방송인 서장훈. 유튜브 영상 캡처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결혼 및 이혼과 관련된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인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서장훈은 "연애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오면 할 마음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안 하고, 못한다. 진짜 누구랑 사귀고 결혼할 게 아니면"이라고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어 "진짜 결혼할 거면 모르겠다. 될 때까지 죽기 살기로 계속 보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는 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혼숙려캠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인생의 가장 큰 실수, 고민, 모든 트러블은 짝을 잘못 만나서"라고 일침했다.
특히 방송을 통해 짝을 찾는 것에 대해 "그런데 그 짝을 방송을 끼고 찾는다는 건, 나까지 거기서 같이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라며 "상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상처 받을까봐, 상대도 마찬가지니까 서로 연기하고 그러는 것도 있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지만 2012년 합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