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공충북 보은군의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전국 평가에서 최단기간 내 상위권에 진입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전국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보은 과수거점 APC가 전국 24개 거점 APC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전국 과수거점 APC를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해 운영 실적을 진단,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점검한다.
보은 과수거점 APC는 이번 평가에서 '취급액 성장률', '계약재배 매입률', '운영 효율성', '전문인력 확보' 등 여러 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91.81점의 점수를 얻었다.
이에 생산농가 교육과 농산물 마케팅 등에 쓸 수 있는 3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보은군은 전했다.
보은 과수거점 APC는 지난 2023년 7월 개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회원은 376 농가, 취급물량은 6192톤, 매출액은 310억 원을 기록했다.
최재형 군수는 "앞으로도 보은거점 APC가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