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리미티드 남천'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부산 수영구 '써밋 리미티드 남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기준치가 넘는 오염토가 발견돼 정밀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부산 수영구는 지난 18일 시공사로부터 써밋 리미티드 남천 아파트 공사장 일부 부지에서 오염토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염토는 시공사 측이 본격 공사를 앞두고 사업장에서 토양오염 관련 개황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시공사 측 조사 결과, 일부 시료에서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토양환경보전법상 토양오염 우려기준인 500mg/kg을 초과했다. 일부 시료에서는 기준치의 6배를 넘어선 3386mg/kg이 검출됐다.
비소도 우려기준인 25mg/kg을 최대 1.8배 초과한 44.83mg/kg이 검출됐다.
수영구는 정확한 오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공사장 토양 반출을 금지했다. 또 부지 소유주인 시행사 측에 정밀 검사를 명령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오염토가 발견된 일부 구간에서는 공사 중단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 수영구 관계자는 "오염토가 발견되면 자진 신고하도록 돼 있다"며 "정밀 검사가 끝나야 시공사 측에서 오염토를 반출하거나 관련 정화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조만간 시행사 측에 정밀 검사를 명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