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제공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22억 7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이 18일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도내 수출은 29억 4200만 달러, 수입은 6억 6600만 달러로 22억 76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8% 증가했다. 올해 1~7월 수출은 189억 7100만 달러로, 지난해(152억 300만 달러)보다 24.8% 늘었다.
전기전자제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2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가 17억 8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35.3% 증가했다.
화공품은 3억 2700만 달러, 기계류·정밀기기는 1억 49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4.6%, 25.3%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17억 6800만 달러), 중국(4억 4800만 달러), 미국(3억 900만 달러), EU(1억 5600만 달러), 일본(7800만 달러) 순이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6억 6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직접소비재와 기계류·정밀기기, 화공품이 각각 38.3%, 8.5%, 0.1% 증가했다. 전기·전자기기는 13.8% 감소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23억 4천만 달러), 진천군(1억 6500만 달러), 음성군(1억 5800만 달러), 충주시(1억 1200만 달러) 등 4개 시·군이 도내 전체 수출의 9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