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4조 1203억 원으로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1회 추경(3조 7271억 원)보다 3932억 원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3조 6947억 원, 특별회계는 4256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민생회복 지원과 수해 복구 등에 중점을 뒀다.
생활밀착형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412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56억 원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 지원 5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4억 원 △직업전환 소상공인 지원 1억 원이 반영됐다.
재난·안전·환경 분야는 △집중호우 수해복구사업 292억 원 △군소음 피해 보상금 46억 원 △전기화물차 구매지원 43억 원 △가락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2억 원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9억 원 △국가하천 유지관리 8억 원 등이다.
복지·문화 분야에는 △영유아보육로 지원 191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39억 원 △생계급여 25억 원 △무상급식 지원 16억 원 △서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14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10억 원 △유아 단계적 무상교육, 보육 실현 10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개발·SOC 분야는 △공공그린 리모델링 사업 79억 원 △준공영제 재정지원 71억 원 △옥산면 다목적회관 신축 23억 원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21억 원 △수요응답형(DRT) 공영버스 지원 20억 원 △상신 2과선교 재가설 14억 원 △공영버스 운행손실 보조 13억 원 등이다.
농업·공원·산림 분야에는 △개사육농장주 폐업 전업 지원 31억 원 △고향올래 워케이션 조성 15억 원 △살처분 보상금 9억 원 △금계보 개보수 9억 원 △청주랜드사업소 3전시관 리모델링 6억 원 △잎담배 공동육묘장 구축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별회계 주요 사업은 △지반침하대응 노후하수관로 2단계 정비 41억 원 △읍면단위 공공폐수처리시설 설비 개선 36억 원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30억 원 △내수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12억 원 △급수구역확대 11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게 수해 피해지역을 복구하고, 민생·안전·시민생활 불편 해소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안전과 복지를 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9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다음달 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