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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치소 측 CCTV 공개 거부"…與, 항의 방문 '빈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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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尹 구치소 측 CCTV 공개 거부"…與, 항의 방문 '빈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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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특검 대응 특위 구치소 방문

    尹 체포 시도 당시 CCTV 영상 열람 요구
    구치소 측, 정보공개법 따라 공개 거부
    특위 "국회 법사위서 자료 끝까지 확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시도 당시 영상 자료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국회 차원에서 영상 자료 확보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3대 특검 대응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1일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번째로, 윤 전 대통령 체포 불발에 따른 항의성 방문이다. 서울구치소 교도관들은 지난 1일과 7일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완강한 거부로 결국 강제구인에 실패했다.


    이날 특위는 서울구치소장과 간부들을 만나 체포 시도 당시 현장 상황이 담긴 CCTV와 바디캠 영상의 열람을 요구했다. 하지만 구치소 측은 내부 심의를 거친 결과 영상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특위 소속 이성윤 의원은 "3시간 동안 구치소장과 간부들을 설득했지만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구치소 측의) 이번 거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향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서 거부한 자료를 끝까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구치소 측이 체포영장 집행에 소극적이었는지도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전현희 특위 총괄위원장은 "윤석열이 영장 집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구치소의 특혜 제공이나 직무유기는 없었는지 위법성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이런 부분이 확인되면 구치소와 관계자에게 문책을 요구하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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