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영주시에 있는 동산여자중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경북지역 중학교로는 처음이다.
동산여자중학교는 이번 후보학교 승인에 따라 IB Middle Years Programme(MYP) 도입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교육과정 설계, 교사 연수, 학습 환경 조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B 프로그램은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배우며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8월 현재 경북에는 IB 후보학교 3교(구미원당초등학교, 대구교대안동부설초등학교, 동산여자중학교), 관심학교 7교, 탐구학교 40교 등이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동산여자중학교의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 IB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경북형 IB 프로그램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연계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