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스마트농업의 미래가 밝다…2025 딸기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개최

  • 0
  • 0
  • 폰트사이즈

전국일반

    스마트농업의 미래가 밝다…2025 딸기 인공지능(AI) 경진대회 개최

    • 0
    • 폰트사이즈

    국내외 대학과 기업 52개팀 참가… 딸기 무인재배 기술 경연
    이상기후 적응형 딸기 인공지능(AI) 재배모델 개발 기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이라는 과제를 풀기 위해 AI가 무인으로 딸기를 재배하는 글로벌 경진대회 '2025 스마트농업 AI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AI가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농업과 AI의 결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새로운 농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5회째를 맞이한 '2025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는 8월 8일(금) 화성 라비돌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52개 팀 275명이 참석해 차세대 인공지능 딸기 재배 모델을 개발하는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그 규모와 참여 범위가 더 확대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실행 가능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발굴하는 자리"라며,
    "총 52개 팀 275명이 참가해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한 참가 열기 속에 AI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흐름을 볼 때 우리 농업, 스마트농업의 미래는 밝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환영사 중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 노컷TV 캡처환영사 중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 노컷TV 캡처

    이번 대회는 생육 단계별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어하는 '이상기후 적응형 AI 재배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에서는 삼성, LG, 현대, 롯데 등 대기업과 서울대, 고려대, 충남대 등이, 해외에서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 중국 북경대학, 스페인 발렌시아대학 등 글로벌 대학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번 1차 예선은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사전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30팀의 참가자들은 제공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4시간 동안 AI 모델을 개발해 10팀으로 추려진다. 이후 발표를 통해 최종 4팀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농촌진흥청 첨단 유리온실에서 무인 재배에 도전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개발된 모델을 활용해 사람 투임 없이 인공지능(AI)이 딸기를 재배하고, 생육, 생장, 병해충 발생, 수량성, 당도, 경도 등 10여 항목을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2025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단체사진. 노컷TV 캡처2025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단체사진. 노컷TV 캡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앞으로도 대회를 통해 개발된 AI 모델이 농촌진흥청 등 국가 기반 시설에서 실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가 매칭 및 기술 상용화 지원을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조기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