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SNS 캡처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 차례나 완강히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력히 규탄했다.
송 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명을 내고 윤 전 대통령의 체포 거부에 대해 "사법정의와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국민을 능멸하는 행위"라며 "헌법 질서를 뒤흔들었던 불법 비상계엄의 연장선이자 내란의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던 오만, 정의를 무시한 권력의 태도는 오늘날 사법 정의에 대한 조롱으로 이어지고 있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이어 "사법부가 가진 권능은 국민이 위임한 힘이고, 그 힘에 도전하는 어떤 행위도 묵과돼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더욱 단호하고 강력한 법 집행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힌편, 송 군수는 지난해 12월 4일 새벽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 SNS를 통해 불법계엄 해제 촉구안을 발표했고, 같은 달 14일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