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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삼호 대표가 김영록 전남지사에 감사 편지 보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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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삼호 대표가 김영록 전남지사에 감사 편지 보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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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을 대표 "조선소 변전소 화재와 관련해 김 지사 지원 큰 힘이 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7월 29일 오후 전남 영암군 대불일반산업단지 내 HD현대삼호조선소 화재현장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라남도 제공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7월 29일 오후 전남 영암군 대불일반산업단지 내 HD현대삼호조선소 화재현장을 방문, 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라남도 제공
    전남 영암에 있는 대형 조선소인 HD현대삼호가 화재 피해를 본 변전소를 조기에 복구해 전력 공급을 정상화한 가운데 HD현대삼호 대표가 7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감사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이사는 이날 김 지사에게 보낸 감사 편지를 통해 "지난 7월 27일 HD현대삼호 메인 변전소에서 예기치 못한 화재가 발생해 12시간 가까이 이어져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조업 재개와 시설 복구라는 막중한 과제를 남겼는데 그 절박한 순간에 전라남도와 영암군,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신속한 협조 덕에 복구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사고 초기 조선소에 전력 공급이 전면 차단될 위기 상황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님과 도청 관계 공무원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지원은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7월 29일 HD현대삼호 화재와 관련해 "전남 서남권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HD현대삼호의 조업이 잠시라도 중단되면 협력업체 등 지역 경제에 큰 파장이 생길 것"이라며 "화재로 소실된 메인 변전소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한국전력 등 관계 당국과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이어 "저희에게 보내 주신 김 지사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은 당사 임직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안겨줬으며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화재 사고를 통해 기업은 지역과 함께 할 때 더욱 단단해지고 재난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큰 용기와 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에 HD현대삼호는 지역사회의 믿음에 보답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아가고 앞으로 지역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조선소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HD현대삼호는 7일 변전소 응급 복구를 완료하고 회사 전체에 전원 공급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변전소 화재 직후 지자체와 관공서 및 관계 기관과 신속히 협력해 전력 설비를 조기에 설치했으며, 이날 전력망 복구가 이뤄지면서 전체 전원의 상시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에도 임직원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협력사 관계자들까지 피해 현장 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건을 앞당기는 등 크게 기여했다고 HD현대삼호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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