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호우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과 광주 북구 등 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지난 7월 16~20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남 아산시, 광주 북구 등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 36곳을 금일 18시경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는 지난 22일 피해 규모가 큰 6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강 대변인은 이번 호우 피해지역에서 피해 신고 기간을 전날인 5일까지 최대한 연장함으로써 국민들의 피해가 누락 없이 집계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해 선포함으로써 호우 피해 발생지역을 빠짐없이 최대한 지원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해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꼼꼼히 챙길 것"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