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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김철문 전 경북경찰청장 소환 조사…수사 외압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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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특검, 김철문 전 경북경찰청장 소환 조사…수사 외압 중점

    지난해 10월 17일 경북 안동시 경북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김철문 경북경찰청장(현 전북경찰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10월 17일 경북 안동시 경북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김철문 경북경찰청장(현 전북경찰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수사외압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기 위해 김철문 전 경북경찰청장을 소환 조사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6일 "앞서 특검팀으로부터 조사를 통보받아 내일(7)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명시한 사건 기록을 이첩받은 후 국방부 검찰단에 사건 기록을 다시 반환했다.

    사건을 다시 넘겨받은 경북경찰청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불송치하고 해병대 7여단장 등 6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에 특검팀은 김 전 청장을 상대로 해병대원 순직사건을 수사 과정에서 수사외압이 있었는지, 사건 회수 및 사후조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채상병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24년 2월 경북경찰청장으로 취임해 당시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올해 2월 전북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지난해 7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서 전화나 일체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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