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오는 11월 13일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점수대와 과목별 맞춤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5일 대구 송원학원 등에 따르면 상위권 수험생은 기본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까다로운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그르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인 만큼 정답 찾기식 문제 풀이를 하지 말고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해야 한다. 자주 틀리는 문제는 실수 패턴까지 체크해 실전에선 같은 불찰을 피하도록 대비해야 한다.
하위권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풀이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에는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등장할 뿐만 아니라 개념만 정확하게 알아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도 많기 때문이다.
영역별로는 기출 문제와 곧 치를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해 대비하는 게 도움이 된다.
국어영역의 경우 지문의 길이와 난도에 대한 부담은 줄었지만 까다로운 선지들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연계율은 50%이지만 연계 체감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학에서 주요 작품을 접하고 분석하면서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영역에선 6월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는데 이번 수능에서도 변별을 위한 준킬러 문항이 더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학을 포기하면 다른 과목에서 점수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영역의 경우 6월 모의평가에서 너무 쉽게 출제됐는데 실제 수능에서는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 개념에 익숙해지도록 하되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독해력을 기를수 있다.
과학탐구 영역에선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실전에 임했을 때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긴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인문계에선 수학, 자연계열에선 국어와 과학탐구가 상위권 진입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