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100명을 넘어섰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16개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7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이 중 경기 파주에서 1명이 사망했다.
질병청이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한 5월 15일 이후 지금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3143명,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8월 2일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3127명으로 지난해(1409명)의 약 2.2배 규모다.
올해 온열질환 누적 환자의 31.9%는 65세 이상 노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