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 정혜린 기자부산의 한 공장에서 고장 난 기계를 수리하던 외국인 기술자가 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쯤 부산 사하구 한 알루미늄 호일 공장에서 중국인 기술자 A(30대·남)씨의 팔이 프레스기에 끼였다.
이 사고로 왼쪽 팔이 절단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A씨는 고장 난 프레스기를 수리하기 위해 공장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수리 작업 도중에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업체 측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