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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여자만 남아"…경찰, 차남준 고창군의원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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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방서 "여자만 남아"…경찰, 차남준 고창군의원 송치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등은 16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김대한 기자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등은 16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김대한 기자
    고창군의회 소속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는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차 부의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차 부의장은 지난해 12월 19일 고창군의회 직원들의 회식장소에 술에 취한 채로 나타나 여직원만 남고 다른 직원을 나가라고 한 뒤 일부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1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기자회견을 열며 불거졌다. 이후 고창군공무원노동조합 등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 부의장이 송치된 사실은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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