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제공대구 수성구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성구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캐릭터 온(溫) 더 로컬'이라는 주제로 수성구가 개발한 고유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소개한 결과 수상으로 이어졌다.
뚜비 관련 공예품을 만드는 공예가를 육성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뚜비공작소', 청년과 어르신이 지역에서 생산한 공예품을 판매하는 세대통합 카페 '할로마켓',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꾸며나가는 지역 재생 프로젝트 '들안예술마을' 등이 대표적인 예다.
문화 콘텐츠를 지역 경제 정책과 접목해 예술 증진과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두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문화 아이콘인 '뚜비'를 중심으로 한 교육-생산-판매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경제 분야의 우수 모델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뚜비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