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완공 예정인 관설 하이패스 IC 계획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위한 교통망,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는 민선8기 도로망 확충과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주거환경 개선, 행정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계획도로 준공, 시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은 물론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억 원, 올해 53억 원에 이어 추가로 13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종합계획 대상사업에 원주 4개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는 등 도심 간선 도로망 확충에 성과를 내고 있다.
2027년까지 동부순환도로 개설 사업 및 관설 하이패스 IC 설치와 IC 연결도로 사업을 완료해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체계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균형 잡힌 도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35 원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추진, 국토이용정보체계(UPIS, KLIP) DB 현행화,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추진 중이며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재수립해 도시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및 지난해 신규 선정된 취약지역 개선사업으로 학성동·중앙동·봉산동·우산동·명륜1동 등 원도심 일원의 지역 주민 생활환경 및 정주 여건을 바꾸고 있다.
지난 6월 준공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함께 학성동 주민커뮤니티센터와 우산동 꿈드림센터 등 주요 거점시설을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원도심 활성화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도시재생 운영 방안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거 안정과 건강한 부동산 환경 조성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금 지원,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시영 영구임대아파트 관리,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로망 확충과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분야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과 행정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 편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