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24일 오전 태화강 십리대밭교 인근에서 '태화강수상스포츠센터'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센터는 십리대밭교 인근에 계류장 1곳과 이동식 트레일러 5대를 활용해 교육장, 샤워실, 장비보관소 등을 갖췄다.
임시화장실과 몽골텐트 10개를 마련해 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곳에서는 12인승 파티보트 1대와 친환경 전기저속보트 15대가 운영된다.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 레저 체험도 가능하다.
또, 패들보드 요가, 어린이 물놀이장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 요금은 보트의 경우 1시간 기준 4~6인승은 7천원, 12인승은 7500원이며, 카누, 카약 등은 무료다.
시는 이날부터 11월 초까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 결과를 분석해 미비점은 개선하고, 더 좋은 방안은 보완해 내년부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센터 개장식에서 "시민이 도심 속에서 태화강을 배경으로 색다른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 생활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