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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병훈 전 의원 "정치 인생 불꽃 태우겠다"

    [기자 수첩]
    오는 9월 출판 기념회 열고 내년 지방선거서 광주시장 도전 본격화

    이병훈 전 국회의원. 이 전 의원 제공이병훈 전 국회의원. 이 전 의원 제공이병훈 전 국회의원이 출판 기념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 도전에 본격 뛰어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오는 9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를 리모델링합니다"라는 제목의 출판 기념회를 개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 정치 행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애초 지난 4월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조기 대선으로 이를 전면 보류했었다.

    이  전 의원의 출판 기념회를 통한 정치 행보는 공식적 선거 자금을 모으는 것은 물론 시장 선거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광주 동구남구을 안도걸 국회의원의 선고 결과를 대비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의원은 "정치 인생 불꽃을 태우는 심정으로 저의 길을 가겠다"라면서 "결과가 어떻게 되는 시민만 바라보고 우직하게 나아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아킬레스건인 이낙연 전 총리 측근이라는 꼬리표와 관련해 이미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이 전 총리가 대선에 출마하려는 데 대해 "대의 앞에 옳지 않은 선택"이라며 강력히 비판한 바 있고 정치적으로도 갈라섰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병훈 전 의원이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서 상수가 될지 변수가 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시장 선거 승패와 상관없이 풍부한 공직 경험과 의정 활동을 살려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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