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윤창원 기자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2일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여야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과 갭투자 의혹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지만, 상호 논의를 거쳐 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
국회는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을 상정,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재판관 중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명된 헌법재판소장은 재판관 임기 6년 중 남은 기간 직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이날 법제사법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오 후보자는 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헌법재판관으로, 국회 본회의 표결 없이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