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토사 유출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부산시는 폭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경남도 비 피해 복구 지원을 명시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지원과 별개로 폭우 피해를 입은 시도의 수요를 파악해 '응급구호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구호세트는 담요와 칫솔, 세면도구, 베개, 간소복, 내의, 매트, 슬리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재해 상황에 대비해 비축한 응급구호세트 중 법적 비축분을 제외한 여유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와 국민운동단체 등과 연계한 인력 지원에 나서는 등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비 피해를 입은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