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구산해수욕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18일 해수욕장 개장식을 갖고 다음 달 24일까지 38일간 울진지역 5곳의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나곡, 후정, 망양정, 구산, 후포해수욕장 5곳이다. 봉평해수욕장은 연안 정비사업을 위해 개장하지 않는다. 모든 해수욕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울진군은 올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많은 피서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주요 해수욕장의 해변을 정비하고 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
특히 샤워장과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포토존 설치, 그늘막 조성, 쉼터 공간 확대 등 피서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도 개선했다.
울진 구산해수욕장. 울진군 제공해양 안전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최근 동해안 연안에서 해파리와 상어의 출현이 빈번해짐에 따라 차단망을 제작․보수해 해수욕장별로 설치했다.
아울러 수상안전요원 등 110명의 관리요원을 각 해수욕장에 배치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관광객과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와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