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정청래 의원.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역대급 폭우 피해로 전당대회 첫 일정인 충남권·영남권 순회경선의 현장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폭우 피해로 이번 주 순회경선(충청·영남)은 중앙당사에서 온라인 연설회를 진행하고, 개표 결과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애초 민주당은 19일 대전, 20일 부산에서 지역별 순회경선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호우 피해가 커지자 박찬대·정청래 두 후보들이 먼저 전당대회를 미루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은 이날 오전 긴급 논의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 진행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