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상당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당초 일원은 학교 앞 도로가 편도 1차로로 돼 있다. 때문에 등하교 시간대에 정차하는 차량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 차량 정체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학교 정문 앞 보도를 활용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승하차 구역을 30m 구간에 걸쳐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에 노면 표시와 교통안전 표지판 등도 설치한다.
시는 새 학기부터 어린이들이 개선된 통학 환경에서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통학로 안전이 우려되는 곳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