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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3년 성과 기반, 춘천을 초일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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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육동한 춘천시장 "3년 성과 기반, 춘천을 초일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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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CBS·강원영동CBS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제작 강민주 PD, 진행 최진성 아나운서)

    [민선8기 3주년 육동한 춘천시장 인터뷰]
    "교육 도시, 첨단 바이오 도시 성과..시민 안전, 민생경제 특별히 힘써"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제 빙상장 유치 주력"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 PD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 PD
    ◇최진성>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강원 지자체장들을 모시고 성과를 짚어보고 남은 과제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 첫 시간, 육동한 춘천시장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육동한> 안녕하세요.

     ◇최진성> 신년 인터뷰 때 뵙고 6개월 만에 다시 뵙습니다. 방송 듣고 계시는 강원CBS 강원 영동CBS 청취자분들과 춘천 시민분들께 인사 해주시죠.
     
    ◆육동한> 강원CBS 강원영동CBS 청취자 여러분들 또 춘천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제가 시장이 된 지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선한 시민의 도구로서 지치지 않고 오로지 일만 생각하고 시민만 생각하며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도 변함없이 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진성> 7월이면 보통 춘천 시정을 하며 어떤 부분들을 챙기신다고 보면 될까요?

    ◆육동한> 7월에 계절적으로는 재난이 있지 않습니까? 폭우 위험도 있고 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새 바짝 안전과 재난에 신경 쓰고 있고요.
     
    저희가 얼마 전에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유치하면서 춘천이 3년 연속 태권도와 관련된 국제 대회를 크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그 계절이 왔습니다. 이번 주부터 세계 태권도 문화축전이 크게 열리고요.

     이어서 춘천을 20여 년 동안 지탱해 온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립니다. 많은 향연들이 여기에 함께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춘천에 가득 넘치게 될 것입니다.
     
    ◇최진성> 여러 의미로 뜨거운 계절이겠네요.
     
    ◆육동한> 그렇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최진성> 본격적으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서 시정 이야기 나눠보려고 하는데요. 저희가 뭐 민선 8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할 때마다 처음으로 늘 드리는 질문이죠. 지난 시간들 좀 돌아보면서 점수를 먼저 주는 것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거의 후하게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육동한> 제가 제 점수를 준 건 아니고 우리 직원들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하고 저와 더불어서 많은 성취를 해 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직원들에 대한 고마운 점수를 후하게 해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적어도 우리 춘천시에 열심히 일하는 동료 공직자들에게는 정말 90점을 주고 싶습니다. 100점도 줄 수 있지만 그래도 여백이 있어야 점수의 의미가 있으니까요.
     
    최근에 어느 지역 언론에서 춘천시정 만족도를 평가한 걸 보니까 뭐 이런 말씀드리기는 좀 민망하오나 말씀드리면 66.4가 나왔습니다. 굉장히 높은 점수고 이것이 지속적으로 이렇게 상향돼 왔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점수는 이제 앞으로도 만족하지 말고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과분하게도 이런 숫자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우리 시청 공직자들의 수고에 덕택이라고 생각하고요.
     
    앞으로도 부단히 시민의 미래를 개척하고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그런 노력을 해서 시민들의 시정에 관한 만족도, 또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시장에 대한 평가가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드겠습니다. 여러 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시장을 너그럽게 봐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최진성> 이어서 민선 8기 3년동안의 성과, 또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이야기들 말씀해 주신다면요?
     
    ◆육동한> 첫 번째로 말하면 시장의 제일 목표인 교육 도시의 기반을 확립한 거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교육부의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된 거 있지만 그거와 무관하게 춘천은 일찍이 그 작업을 시작했고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린 듯이 굉장히 역량 있고 세계 시민화된 그런 인재 양성을 위해서 시가 앞장서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왔습니다. (춘천형) '그레이트북스'도 상징적인 프로그램 중에 하나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 가진 것은 이제 원도심 지역이 쇠퇴하고 있지 않습니까? 학교들이 비고 있습니다. 그러면 굉장히 심각한 얘기죠. 주변의 학교들은 또 새로 지어야 되고 중간의 학교들은 소멸이 되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원도심의 2개 학교 효제초등학교하고 동춘천초등학교를 선발해 가지고 하나는 영어 등 언어 중심의 특화 학교, 하나는 AI 등 디지털 중심의 특성화 학교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춘천시가 하는 교육의 어떤 모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기업 혁신 파크'라고 광판리의 바이오 기반 정밀의료 기반의 110만 평의 도시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기업도시특별법에 의거해 가지고 외국인 학교를 구상하고 있고, 유년부터 대학까지 하는 그런 외국인 학교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걸 통해가지고 춘천 교육의 전반적인 역량을 키우고 수준을 높이고, 수도권하고 가깝기 때문에 수도권과 춘천의 학생들 뿐 아니라 기본적으로는 외국 학생들이 와 가지고 하는 그런 국제적인 교육 모델로 만드는 것을 꿈꾸고 있고 이것이 돼야 기업 혁신 파크도 성공을 합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 참석해 춘천시가 지원한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전시장을 순회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상담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춘천시 제공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O USA 2025'에 참석해 춘천시가 지원한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전시장을 순회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상담과 홍보 활동을 펼쳤다. 춘천시 제공
    ◆육동한> 두 번째는 춘천의 산업을, 제가 첨단 지식산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마는 그게 가능했던 게 '바이오 산업'입니다. 바이오 산업을 고도화하는 노력을 많이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장소적으로는 바이오 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넓히는, 사업 공단을 갖다 고도화한다든지 새로운 공단을 만든다든지, 아까 말씀드린 기업 혁신파크가 정밀 의료 등에 있어서 바이오 산업에 새로운 터전을 한다든지 이런 게 하나의 노력이고요.
     
     두 번째는 질적으로 바이오 전략 산업 특화단지 등을 유치해 가지고 많은 지원이 따르게 하고 많은 투자가 따르게 하고 하면서 춘천이 그동안 진단이라든지 그린바이오 위주의 바이오였다면 앞으로는 신약이라든지 보다 높은 수준의 바이오 산업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강화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춘천에는 바이오의 어떤 확장 개념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그런 기업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 부분도 앞으로 더 고도화할 그런 영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태권도 세계 연맹 본부를 유치한 것도 굉장히 큰 성과로 저는 평가합니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이제는 세계적인 태권도 대회를 연속 개최할 정도로 춘천의 역량이 커지고 있고요.
     
    내년에는 태권도 대회 규모 중에서 가장 큰 것 중에 하나인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대회가 내년 10월 또 춘천으로 유치했습니다.이게 가능한 것이 태권도 세계 본부를 유하면서 우리가 전 세계 태권도 리더들하고 많은 교분을 그동안 축적을 해 왔습니다. 이런 게 있었기 때문에 얼마 전에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도 경쟁 도시를 너끈하게 물리치고 유치할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제 저희가 올해부터 설계에 들어가지고 늦어도 2028년까지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가 서울서 춘천으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지난 7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춘천시 제공'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지난 7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춘천시 제공
    ◇최진성> 아까 기업 혁신 파크 말씀해 주셨습니다.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육동한> 기본적으로는 '기업 혁신 파크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까'에 대한 통합 기본계획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 작성 중에 있고 이것이 금년 말쯤 국토부에 제출돼 가지고 같이 협의해서 확정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게 되면 전체적으로는 내년 중반쯤이면 이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업의 어떤 기간적인 범위는 한 10년을 보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단계를 나눠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도시 자체는 아까 얘기한 정밀 의료 즉 데이터 기반의 의료 솔루션을 만드는 그런 굉장히 고차원적인, 또 춘천이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할 수 있는 그것이 대주제고요. 거기에 연구해 가지고 일반 바이오라든지 여러 분야의 첨단 R&D, 또 학교 등 여러가지가 인터액션 할 수 있는 그런 연구 교류 공간인 연구소, 그다음에 도시이기 때문에요.
     
    주거 관련된 문제들, 유통이나 여러 가지 상업지역 거기에는 또 운동할 수 있는 골프장까지 해 가지고 하나의 쾌적하고 컴팩트한 도시가 들어서는 그런 계획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게 이루어지려면 결국은 이제 투자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제 조만간에 이것을 이끌어가는 투자 회사인, 이런 거를 PFV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게 아마 조만간에 확정이 됩니다.
     
     이걸 통해가지고 투자를 받고 또 사업 관리를 하게 되는 추진 회사가 곧 만들어집니다. 현재는 이런 정도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고요.
     
     중요한 거는 또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사시면서 생업을 영위하시던 주민과의 관계입니다. 저도 가끔 가서 주민 대표들을 만나면서 서로 다 협력하고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아주 다각도로 그런 노력을 지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외국인 학교가 추가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평생 경제 관료였고 한때는 기획재정부에서 우리나라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도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쌓아가면서 제가 가장 주목한 것이 교육입니다. 경제 발전도 사회 발전도 교육이 전제가 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가 전쟁 전후에 피폐한 그런 빈곤한 나라에서 짧은 시간에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된 것은 아마도 동의하시겠지만 교육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나라가 큽니까? 뭐 부존자원이 많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결국 교육은 과거도 그렇듯이 지역도 그렇고 국가도 그렇고 미래일 수밖에 없단 말입니다. 저는 교육이 탄탄하고 학교가 좋으면 사람이 온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리 요새 인구 소멸을 얘기하더라도 말이죠.
     
    제가 여러 가지 교육 관련된 정책에 관여하고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가졌던 그런 확신입니다. 저는 세종시를 만들고 공직자들을 이전시키는 일을 2년 동안 했는데 제가 세종시 일을 하면서 가장 중점에 뒀던 것이 세종시를 세계적인 교육 도시로 만드는 거였습니다.
     
     제주도 영어 교육 도시도 제가 관여했습니다. 이제는 시장으로서 그런 경험과 열정을 다 춘천에 쏟아붓겠다는 것입니다. 춘천에 공식 통계는 없지만 1년에 한 3~4백명의 아이들이 타지로 나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 사실일 것입니다.
     
    나가는 이유에 그 대부분의 이유가 뭐겠습니까? 결국은 교육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방치합니까? 그런 문제의식도 저 안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교육 때문에 나가는 도시가 아니고 교육 때문에, 아까 외국인 학교도 얘기했지만 춘천에 오는 그런 도시를 만들겠다는 말씀입니다. 그게 무너지면 아무리 도시 발전을 위해서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온갖 애를 써도 언젠가 도시는 약화되고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교육에 이토록 전념하는 이유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제공
    ◇최진성> 지난해 저희가 추석쯤에 모셨을 때는 안전한 도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고요. 아무래도 시민분들도 관심 있게 들으시는 것 중 하나는 안전한 도시와 민생 경제 이 두 가지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육동한> 안전을 얘기하면 최근에 제가 한 일을 두 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싱크홀 지반 침하 대책을 기초자치단체 수준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고 단단하게 대책을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도 상하수도 파이프 시설을 다 점검한 보고를 녹음일인 오늘 받았습니다.
     
     큰 문제는 없는 걸로 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 시장과 시청의 역할입니다. 안전은 보이지 않는다고 소홀히 하면 언젠가 수십 배의 대가를 치르게 돼 있습니다. 저는 정부에서 4년 동안에 총리를 보좌해서 안전 재해를 총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경험이 지금 시장으로서 그 역할을 하게 저를 만듭니다.
     
     과거에 이태원 참사가 있었을 때 다음 날 아침에 제가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서울에 참사가 있고 바로 다음 날인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시장이 큰 관계도 없는 그런 대형 인파가 모이기도 어려운 도시에 그걸 하냐', '바로 다음 날 아침에 회의를 소집했냐'하는데 그것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준비하자는 그런 하나의 경고의 그런 의미였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춘천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하나 말씀드리면 기독교에서도 많이 같이 하고 있지만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세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거 했노라, 저거 했노라, 성과가 있노라 자랑하지만요.
     
     어느 날 봤더니 춘천의 자살률이 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시장으로서는 굉장히 실망스럽고 굉장히 허망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살률이 높아지는 그런 도시의 시장이라는 것은 굉장히 불명예스럽고 책임감이 큰 거죠.
     
    그때부터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모든 종단하고도 협력하고 있고 모든 단체들하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신교가 가장 앞서서 나서주고 계십니다. 이런 일도 함께 해야 합니다. 바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한 겁니다.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거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 역시 새 정부의 최초의 목표 지향도 민생 아니겠습니까? 저는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작년에도 말씀드렸지만 지난 12월 계엄 사태가 났을 때 우리 춘천시는 딱 3일 만에 '긴급 민생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발표를 했습니다.
     
     3일 만에 했습니다. 이게 갑자기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동안 민생에 관해서 시가 늘 챙겨왔고 계속 회의를 열어가면서 여러 가지 필요한 아이템들, 그 준비물들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작년 12월 6일날 1차 긴급 회의를 했고 대책을 발표했고, 2월에 3월에 해서 두 번 더 했습니다. 아마 이런 자치단체가 없을 겁니다. 물론 양과 내용으로 보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치단체 시가 동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책적 수단도 무척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합니다. 한다는 것은 시장과 공직자들의 당연한 도리이기 때문이고요, 또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실질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여러 가지 나라가 어려움이 지나고 얼마 전에 새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저희는 민생경제 대책회의를 다시 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 나갈 것입니다.  

    ◇최진성> 저희가 지금까지 성과에 대한 이야기들 많이 나눴습니다만, 민선 8기 여러 공약들 중에서 진행 상황 아쉬운 부분들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육동한> 특별히 아쉬운 건 없습니다. 대개 성취를 했고요. 다만 시민들 아시겠지만 캠프페이지 활용과 관련돼서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만드는 겁니다. 이거는 금싸라기 같은 좋은 땅에다 일부를 활용해 가지고 청년들의 미래를 만드는 겁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고 작년에는 이런저런 태클이 있으면서 결국에는 안 됐죠. 지금 다시 그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시장의 역할이고 시장의 임무고 또 정부가 평가해서 결정하는 일입니다.
     
    부디 춘천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이제는 큰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라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하여튼 이게 확정돼 가지고 춘천의 꿈나무들한테 희망을 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국제 빙상장 유치에 전념을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절차가 중단되었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다시 시작되리라 믿습니다. 춘천시는 겉으로 시끄럽지 않지만 안으로 치밀하고 진중하고 조용하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반드시 국제 빙상 경기장이 빙상의 원고향인 춘천에 돌아오리라 확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 PD강원CBS.강원영동CBS 시사프로그램 <최진성의 위클리오늘>에 출연한 육동한 춘천시장. 강민주 PD
    ◇최진성> 방금 말씀하시면서 결연한 표정이 제 눈에 강렬하게 들어왔습니다. 부족한 시간이었는데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을 위해서 또 열심히 뛰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기에 앞서, 저희가 매번 드리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육동한> 뭔지 알겠습니다.
     
    ◇최진성> 하하. 뭘까요?
     
    ◆육동한> 혹시 서면대교?
     
    ◇최진성> 맞습니다. 저희 CBS가 위치해 있어서 뿐만 아니라 이게 또 계획은 많이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언제 정말 준공이 되는지요?
     
    ◆육동한> 제가 작년 8월에 파리를 갔었습니다. 파리에 OECD 대사가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서면 대교를 할 때 기재부 2차관이었습니다. 서면대교가 확정될 수 있도록 결정적으로 도와준 분이신데 제가 파리에 가니 일성이 "서면대교 잘 되고 있나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또한 서면대교가 확정되는 데까지 도와준 분이 있어요. 결정적으로 그분은 전 국회의장이신 김진표 의장입니다. 그분께서 굉장히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그것 때문에 서면대교가 통상적인 국토부 사업으로 하면 앞으로도 4~5년 더 걸릴 것을 그 기간을 단축한 겁니다. 다른 부처 사업으로 돌려서 한 거죠. 그런 굉장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서면 대교는 시장인 저의 신앙이기도 합니다. 제가 (강원연구원장 시절) 강원연구원을 서면으로 옮겨 가지고 빨리 다리를 놓아야 되는 그런 부채감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게 사업이 확정이 됐고 얼마 전에 입찰을 했는데 가격 문제로 말이죠. 요새 뭐 인건비고 자재가 많이 오르다 보니까 자재 가격 문제로 유찰이 됐습니다. 아마 이거는 지금 집행은 도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하고 논의해 가지고 이제 그 단가를, 또 입찰 가격을 조금 더 올리기로 했기 때문에 조만간에 입찰이 되리라 믿습니다. 낙찰이 그렇게 되면은 설계 등 하게되고, 그러면 제 생각에는 내년에는 너끈히, 내년 정도면 늦지 않게 착공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겁니다.
     
    ◇최진성> 내년에 착공이 되면 목표 준공 시기는요?
     
    ◆육동한> 통상은 2028~2029년에 했는데 아마 추정컨대는 2029년이면 완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앞에 춘천대교 케이스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비춰 보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이게 서면대교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면대교 뒤로 가가지고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연결되고 이것이 제2 경춘국도랑 연결돼 가지고요. 이 서면에서 서울을 쏜살같이, 고속도로를 안 타고 갈 수 있는 그런 준비도 병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준비도 아울러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진성> 2028년에서 2029년으로 넘어간 게 조금 아쉽긴 한데 최대한 속도를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오늘 육동한 춘천시장과 함께한 시간이었는데요. 끝으로 마지막은 신청곡 받고 있습니다.  
    ◆육동한> 네, 제가 이 자리에 올 때마다 굉장히 좋은 노래를 제안했는데요. 이번에는 이제 새로운 시대가 됐지 않습니까? 이제 그 어려움이 많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다 내려놓고 서로 협력하고 서로 화해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다짐을 하고 나아가야할 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시민 국민 모든 분이 '챔피언'이 되자고 하는 마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그룹 '퀸(Queen)'의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를 신청합니다.
     
    ◇최진성> 네, 이 곡 끝 곡으로 준비해 놓겠고요. 끝으로 춘천 시민분들께 또 청취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 주시죠.
     
    ◆육동한> 사랑하는 청취자 여러분들 시민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선한 종, 도구 육동한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을 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은 이것들이 다 단단하게 다져지고 또 궤도에 오를 때까지 더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춘천은 강원특별자치도에 존재하지만 춘천의 격과 내용은 탈강원하도록 전국 초일류 도시로 가는 여정에서 제가 더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 부족함이 있겠지만 더 넓고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잘 모시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더위에 잘 지내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진성> 최진성의 위클리오늘, 오늘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육동한 춘천시장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오늘 시장께서 신청하신 곡, 늘 직접 골라오시고 있죠. '퀸(Queen)'의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를 들으며 인사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감사했습니다.
     
    ◆육동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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