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제공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11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한국백화점협회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그리고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제5회 유통상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 대표 및 중소 유통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상생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유통상생대회'는 유통 분야 민간 자율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우수 기업을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갤러리아백화점과 지마켓이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는 8개 기업과 단체에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 위기를 상생으로 극복하고 '민생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유통상생협의체'와 '중소유통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유통 대기업과 중소 상공인이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온라인 분과(6개 온라인 유통사)와 오프라인 분과(5대 백화점 및 대형 마트 3사)로 구성된 유통상생협의체는 업계 현안 발굴과 자율 조정을 위한 실무협의체다. 또, 중소유통상생위원회는 중소 유통 업계와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 간 정기적 소통의 장으로, 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생 협력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내수 부진 장기화와 인구 감소 등 복합 경제 위기 상황에서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중소기업이 가진 창의와 혁신에 대기업 인프라와 노하우가 더해질 수 있도록 유통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유통 분야 상생 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유통 생태계가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투명한 플랫폼 운영과 합리적 수수료 체계, 대·중소기업 간 상생 거래 질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