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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군사협력 강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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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합참의장. 연합뉴스김명수 합참의장. 연합뉴스
    한미일 세 나라의 합참의장이 11일 한 자리에 모여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명수 합참의장은 국방부 청사에서 댄 케인 미국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는 3국이 정례적으로 순회 개최하기로 한 고위급 회의의 일환으로, 첫 회의는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의 9월 실시에 합의하는 한편 역내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김명수 합참의장은 케인 의장과 서울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비공개 양자 회담을 갖고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북한군 동향과 북러 군사협력 등 역내 안보환경 평가, 한미 동맹 강화 등이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합참의장의 방한은  2023년 11월 당시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방한 이후 1년 8개월 만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케인 의장은 후보자 신분이던 4월 인사청문회에서 "인준이 되면 한국과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의 규모를 평가하고, 국방장관과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북한의 핵 위협뿐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 차원에서, 아시아에 주둔한 미군을 재배치하려 한다는 해석을 낳았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양자회담에서도 미국 측의 이런 기조가 직간접적으로 전달됐을 수 있다.

    김 의장은 같은 날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합참의장 격)과도 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정보 공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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