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앞으로 직업계고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로봇 학과가 늘어난다.
교육부는 '2025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으로 68개교, 91개 학과를 선정해 학과 개편 등에 547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사업은 직업계고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91개 학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는 39개, △모빌리티(Mobility)·스마트 물류 등 지역 전략·특화 분야에는 13개, △스마트 조경·디지털 영상 등 학교 자체 발전 분야로는 39개 과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학과는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7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가 안정적으로 학과를 개편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개편 학급당 3억7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앞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100여개 학과가 재구조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