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이 지난 8일 HD현대삼호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 활동을 펼쳤다. HD현대중공업 제공HD현대중공업이 HD현대 조선 계열사에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잇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달 조선 계열사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해 안전경영시스템을 살피고 지도한다.
그가 챙긴 사업장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M&S.
이는 지난 3일 열린 HD현대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권오갑 회장이 안전 최우선 경영에 대해 강조하고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노 사장은 지난 8일 HD현대삼호 내·외업 현장을, 9일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대조·판넬 공장을 방문했다.
오는 16일 HD현대마린엔진, 17일 HD현대M&S, 23일 HD현대미포의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안전조치를 확인한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이 지난 8일 HD현대삼호 사업장에서 안전과 관련해 지시를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이에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HD현대 조선 계열사 대상 '긴급 안전 회의'를 열었다.
이같은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그룹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노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안전경영시스템과 기술력,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HD현대 조선 계열사에 공유하고, 안전이 최우선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휴게시간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리는 온열질환 예방 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