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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폭염에 학사일정 탄력적 조정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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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운영, 방학 일정 변경 등 자율적 시행

    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급 학교에 학사 일정과 수업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운영, 방학 일정 변경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실외 체육수업과 야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냉방 기기를 점검한 후 탄력적으로 운영해 교실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은 또 학교가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실 설비와 조리 기구 등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도록 했다. 또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폭염 대응 전담팀을 구성해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보고하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정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연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경남 절반이 넘는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지난 7일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39.2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교가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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