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이파크(2단계) 사업대상지 위치도.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차전지와 전력반도체 등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인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114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주거와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단 근로자의 직주락(직장·주거·오락)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산단 조성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내년에 보상에 나서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지조성 총사업비는 약 7066억원으로 추정되며, 민간 특수목적법인(SPC)이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현재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는 장안일반산단과 명례일반산단, 반룡일반산단 등 9개 산단에 모두 411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서 모두 1만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