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제공 '오송 참사' 2주기 추모주간(7~15일)을 맞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오송 방문은 지난달 30일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현장에서 묵념으로 희생자를 추모한 뒤 궁평2지하차도 차량 진입 차단시설과 비상대피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어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과 청주흥덕경찰서장 등에게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경찰의 반성과 변화를 이끈 사건 중 하나"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로서 충실한 재난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마가 끝나기 전까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업하고 재난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춰 달라"며 "현장경찰관들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