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7일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총 450억 원 규모의 융자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초 수립한 연간 1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상반기에는 145개 기업, 504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450억 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투입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체별 융자 한도는 자본금과 매출액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3억 원 미만인 기업은 최대 2억 원, 20억 원 이상인 기업은 최대 9억 원까지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진주시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을 완료하고 제조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협동조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등이다. 특히 직접 수출기업, 바이오·실크 등 지역 특화산업, 항공우주·세라믹 등 지역 전략산업, 우수기업인 및 모범 장수기업 등은 우대자금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