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3일 취재진에게 "오늘 오후 5시 36분에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임명동의안을 재석 179인 중 찬성 173인, 반대 3인, 무효 3인으로 가결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후 2시간 50여분 만에 임명을 재가했다.
김 총리는 제49대 국무총리이자,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 신임 총리는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후 SNS를 통해 "폭정세력이 만든 경제위기 극복이 제1과제다. 대통령님의 참모장으로서 일찍 생각하고 먼저 챙기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며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받들고, 대통령님의 방향을 바닥에서 풀어내고, 여야를 넘어 의원님들의 지혜를 국정에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