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 실시. 신한금융그룹 제공신한은행이 10% 이상 금리의 가계대출 금리를 만기까지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신규 서민 신용대출 금리도 일괄 낮추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 창업 43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달 말 기준으로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신한은행 가계 신용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금리를 만기까지 9.8%로 일괄 낮춘다.
10% 이상 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은 금융취약계층으로 판단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는 것이 신한금융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대 4%~0.23%, 평균 약 2.8%포인트 감면이 될 예정이다. 단, 연체 중인 계좌는 제외된다.
이를 통해 약 4만2천명, 대출금액 약 6500억원에 대한 혜택에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또, 이달 1일부터 새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 금리도 1%p 인하한다. 약 3만3천명의 대출금액 약 3천억원이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신한금융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새출발기금과 배드뱅크를 활용해 추진하는 채무감면,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등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