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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도? "낭떠러지 있는 심정", "과거와 단절해야"

국힘 지지도? "낭떠러지 있는 심정", "과거와 단절해야"

시사직감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기자
■ 대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유공감]
새 정부 한달, 초반 빠르게 안정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어
다만 검증 부족 우려, 서두르다 망치는 일은 없어야
인사 충북 홀대? "인재 키워내지 못한 것 반성해야"
이 "정치는 생물, 지방선거 결과 단정 지을 수 없어"
유 "반성하고 노력하면 승산있어, 다만 중앙당이 관건"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마치 한증막에 갇힌 듯한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7월부터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식힐 수 있는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가 올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80% 이상은 해외보다는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과 높은 환율 부담이 영향을 미친 걸까요? 아니면 접근성 좋은 국내 여행지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일까요? 어쨌든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분위기인 듯한데, 이번 휴가철 소비가 내수 활성화로 이어져 우리 경제에 모처럼 훈풍을 불러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온열질환, 식중독, 가축폐사, 그리고 물놀이 안전 사고 등 각종 여름철 사고 예방에도 청취자 여러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네. <시사직감> 오늘(30일)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합니다. 오늘로 다섯 번째 시간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유', 두 정치인과 함께 이슈에 대한 이유 있는 진단과 해석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해 가는 토크 <이유공감> 시간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정치 이슈, 지역 현안까지 두루 이야기 나눠보죠. 이상식, 유상용 도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이상식> 안녕하세요?

◆ 유상용> 안녕하세요?

◇ 김종현> 오랜만에 뵙습니다. 두 분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여름휴가 계획은 잡으셨습니까? 이상식 의원님부터.

◆ 이상식> 그 휴가는 저희가 이제 그 일정이 많다 보니까요. 잠시 비는 시간을 좀 이용해서 그 활용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그 선거 때 이제 저희가 선거 막바지 때 한 번 뵌 거죠?

◇ 김종현> 네. 그렇죠.

◆ 이상식> 선거 끝나자마자 이제 저희 도의회는 우리 유상용 의원님하고 같이 이제 회기가 시작이 돼서 열심히 이제 회기하고요. 또 이제 그 중간 중간에 제가 이제 있는 위원회가 정책복지위원회다 보니까 이제 복지 관련 정책 토론회들 다수 진행하면서 바쁘게 지내왔습니다.

◇ 김종현> 우리 유상용 의원님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유상용> 예. 저도 6월 23일 날까지 회기가 있었습니다. 회기 끝나고 그리고 이제 지금 휴가는 거의 8월 달에 가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7월에 또 회기가 또 잡혀 있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 유상용> 7월 회기 끝나고 나서 가족들이 지금 휴가 언제 가냐, 계속 묻고 있어서 휴가는 8월달에 준비하고 있고요. 대선 끝나고 나서 좀 쉬지 못하고 계속 이제 또 의회 활동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 김종현> 바삐 보내셨군요. 우선 대선 이후, 한 달여가 지났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평가를 좀 해 주신다면요? 우리 국민의힘 유상용 의원님부터.

◆ 유상용> 그렇죠. 평가는 제가 하는 게 맞겠죠? 걱정도 많고 했었는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경제 쪽이라든지 아니면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준비 기간 없이 지금 국정을 지금 운영하셔야 되는 상황에서 빠르게 개인적인 판단으로 잘하고 계신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단 하나 좀 빠른 감은 있는 빠르고 좀 정확하게 이렇게 가셨으면 좋겠는데 빠른 거는 좋은데 좀 검증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조금 더 하시고 서두르시다가 또 망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 그런 것만 좀 조심해서 해 주시면 아주 안정되게 지금 운영이 좀 되시고 또 열성적으로 하시는 부분이 같은 당은 아니지만 반대 당에서 볼 때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되고 계시구나, 초반에 아주 잘 하고 계시다, 그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종현> 아주 호평을 해 주셨어요. 잘하고 계시다고.

◆ 이상식> 아유 정치가 이렇게 훈훈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지방의회도 그렇고요. 우리 중앙 정치도 이렇게 좀 훈훈한 정치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겠고 사실 저희가 제가 이제 그 평가를 한다고 하면 같은 당이다 보니까 그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객관적인 어떤 그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되는 것들을 보면 긍정 평가가 계속 높아지고 있죠. 그리고 부정 평가를 좀 압도하고 있고 어느 조사에 의하면 3배 가까이 이렇게 긍정과 부정에 이렇게 차이가 있어서 그런데 이제 그 왜 긍정의 그 요소들이 많이 나올까, 사실 그동안 이제 우리 국민들이 많이 어려웠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민생 경제, 이쪽에 대해서 좀 치중하시는 부분들이 좀 좋은 점수를 받지 않나, 그리고 이제 그 공정, 이제 이런 것들을 화두로 내세우시는데 아마 그런 측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않으신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종현> 그러면 계속 이상식 의원님께 좀 여쭤보겠습니다. 어제까지 이제 계속 막바지 내각 인선이 진행이 됐죠.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 후보자 제외하고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들을 잇따라 지명을 했는데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어디에 방점이 찍혔다고 보세요?

◆ 이상식> 그러니까 이번 내각 구성의 핵심은 신속성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동안 이제 그 국정이 좀 그 공백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런 것들이 좀 장기화되면 안 된다, 그래서 그 국정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신속성, 그리고 경제 회복과 내란 극복이죠. 그래서 이제 경제와 국방, 이제 이런 쪽에 좀 중심을 맞췄다라고 보여지고 그리고 이제 그 이번에는 좀 국회의원들이 내각에 많이 포진을 했는데 이런 것들을 좀 강력한 국정동력을 확보하겠다, 이런 의도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간 내에 보면 이렇게 좀 내각이 빨리 구성되는 것들을 보면 그전에 이제 그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후 이제 51일, 그리고 이제 뭐 윤석열 대통령은 181일 만에 이제 1기 내각이 완성됐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여유 부릴 시간이 없겠다 하는 그런 측면에서 좀 빨리빨리 인선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유상용> 특히 산업부 장관이나 기재부 장관 같은 경우는 계속 공무원 출신 분들을 이렇게 기용을 하신 거를 보면은 좀 경제가 지금 힘들다 하니까 경제를 좀 많이 챙기기 위해서 그 도전적이거나 아니면 정치하시는 분들은 좀 도전적일 수 있는데 그런 부분보다는 경력 있고 경험이 있으신 그런 공무원 출신 분들을 좀 이렇게 배치를 하신 것 같고요. 그런 반면에 행안부 장관이나 사법부 쪽, 그러니까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 최고 핵심 그러니까 측근인 분이라고 그럴까요? 그런 식으로 5선 정도 되시는 국회의원분들을 한 거 보면 그쪽은 또 개혁을 좀 심하게 하시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내각 구성은 빨리 잘 마련이 되고 했는데 단 하나는 의회 민주주의로 가지 않나, 의원분들이 한 8분 이상 국회의원 분들이 8분 이상 이렇게 들어가신 거로 봐서는 의회주의로 다시 가지 않나, 의회 내각제 형태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가 조금 있는데 대통령중심제보다는 또 그쪽을 선호를 하셨던 건지 왜 그런지 하여튼 간에 의원분들을 너무 많이 좀 넣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현> 그런데 이제 인사와 관련해서는 이번 내각, 내각 인선과 관련해서는 충청권 인사가 없다는 평가, 충북 특히 홀대론, 이렇게 이제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논평도 내고 성명도 내고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우리 유상용 의원님부터.

◆ 유상용> 충북 홀대론은 언제든지 나오는 얘기고요. 전 정권에서도 있었고 그전에도 있었고요. 계속 그랬었는데 아마 지금 뭐 많은 분들이 생각하기에 충북 출신 분이 안 계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들 계시는데 또 지금 계시는 분들이 또 초선 의원님들이 많으시고 또 지금 진천에 계시는 임호선 의원님 말고는 거의 다가 지금 초선 의원 분들이시거든요. 그리고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홀대론보다는 중요한 자리에 중요한 사람들이 이렇게 앉히는 데 더 역점을 두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홀대론보다는 언젠가는 충북에 좋으신 분들이 추천이 되고 또 그리고 잘 검증이 되다 보면 충북에서도 충분히 들어가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또 현 정부에서도 충분히 아마 생각하고 계시고 감안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우리 민주당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이번에 이제 좀 내각 구성을 보면 정책이 필요한 곳에는 이제 그 분야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을 많이 모셨고요. 그리고 이제 좀 그 추진력이 필요한 곳에는 이제 정치인들을 좀 이렇게 배치한 것들이 좀 이렇게 그 전과 좀 달라 보이는데 이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충북에 이제 이 지역에 지역 안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충북도 같이 했으면 좋았죠. 그런데 사실 이번에 충북이 좀 그 충북 사람이 없으면서 저희가 좀 또 반성을 또 해 봐야 될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왜 그러면 그동안 우리가 좀 지역 인재들을 많이 좀 키워내지 못한 것들 아니냐, 이제 좀 이러한 반성 속에서 앞으로는 좀 정치권도 그렇고요. 일반 사회, 경제 이런 문화 분야 통틀어서 좀 저희가 좀 그 중앙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사람들은 좀 적극적으로 좀 지원해 주고 그 역량들을 발휘할 수 있는 이런 공간들을 좀 열어주는 것들이 우리의 임무다,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도의회 정례회에서 최근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을 하셨죠? 사실 제가 볼 때는 이게 국민의힘 쪽 의원님들, 당협위원장님들 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도 열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북 여야가 같은 마음이신 건가요?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
◆ 유상용> 아니었죠. 사실 그날 좀 당황스러웠었던 게요. 저희들 이제 모르겠습니다. 그 의회 집행부라고 그럴까요? 의회 그 저기에서는 인지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은 저희 그냥 일반 평의원으로서 그날 회의장에 본회의장에 들어갔을 때 책상 위에 있는 걸 거기서 처음 봤습니다. 안건을 처음 본거죠. 사실 제가 운영위에 운영위원회에 들어가 있는데 보통 안건은 운영위원회 거쳐서 이렇게 하는데 일단 다른 방법으로 이제 의장님 직권으로도 올릴 수는 있겠지만 운영위원회에서도 그 회의 석상에 없었습니다. 그랬다가 이제 본회의장 들어가서 처음에 와서 당황스럽기는 했는데요. 보통 세종, 그리고 충남, 대전, 이렇게 충북, 이렇게 네 군데에서 이렇게 거의 모든 의회에서 한다 해서 이걸 같이 올렸던 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 취지는 알겠지만 취지보다도 우리 의회에서 있는 그 절차라든지 아니면 이런 것들은 좀 지켜서 올라왔으면 충분히 또 원내대표들 두 분 계시니까 서로 협의해서 이렇게 좀 의회에서도 어느 정도 협의가 되면 민주당 쪽에서도 전혀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안은 아니었던 거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했으면 좋았을 건데 서로 협의 없이 이렇게 올라왔던 부분은 참 안타깝고요. 그 해양수산부 가는 부분에 대한 것도 반대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또 납득도 가요. 지금 세종에서 만약에 부산으로 가게 된다면 세종에 또 그 빈자리가 생길 수도 있는 거고요. 또 그렇게 됐을 경우에 또 저 부산 쪽에는 급하게 임대를 해서라도 빨리 12월 안에 마무리를 해라 하는 정도까지도 얘기가 나오니까 조금 더 급하게 할 건 하는 거는 이해가 가고 다 하는데, 조금 더 그것도 좀 절차나 그리고 어느 정도의 나중에 리스크 없이 할 수 있도록 좀 천천히, 천천히보다는 좀 더 꼼꼼히, 따져가면서 해 주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고요. 의회에서는 어쨌든 간에 국힘에서는 반대 입장이 됐었고.

◇ 김종현> 이전 반대.

◆ 유상용> 예. 이전 반대에 찬성을 한 거고요. 그리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대 의견을 폈었죠. 그날 좀 의회 내에서 좀 말이 있었습니다.

◇ 김종현> 어쨌든 채택은 된 거죠.

◆ 이상식> 채택은 됐습니다.

◇ 김종현> 채택은 됐으나 그러면 반대 입장에 서 계신, 그러니까 이전하는 것에 찬성하시는 입장에 서 계신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그러니까 그 이전 찬성, 이제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데 그때 이제 그 이전 반대 결의문에 대해서 이제 반대를 한 거죠. 우리 유상용 의원님처럼 저도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안건을 보고 알았는데 결국 안건이 이제 올라오고 저도 이제 좀 반대 토론에 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때 우리 의원님들께도 말씀드린 게 우리가 이제 헌법에 국토의 균형 개발 그리고 지역의 균형 발전 이게 헌법 122조 123조에 명확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해수부 이전이나 행정수도 완성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이게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해수부 하나가 옮겨간다고 해 가지고 다른 부처가 다 옮겨가는 것도 아니고 기능에 맞게 부산의 기능에 맞게 한 곳으로 옮겨서 지금 지역 소멸시대에 부산도 지금 서서히 인구가 줄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멸 위험, 소멸에 대해서 좀 그 위험 인자가 있는데 그래서 그 기능을 보강해서 좀 지역을 살려보자 이런 것이었고, 또 그때 그 반대 토론을 하면서 하나 이제 더 말씀드린 거는 사실 우리가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이런 것들을 저희 충북도도 주장을 해요. 그러면서 그 중앙의 공공기관들을 우리 충북도에 많이 이전시켜 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데 사실 또 이제 우리 도의회 내부에 보면 청주 이외의 의원님들이 더 많으십니다. 그 의원님들은 충북 균형 발전을 얘기하셔요. 그러면 이게 모든 그 균형 발전이라는 것들에 대한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주장을 하시는데 이런 것들을 좀 반대하시면 그다음에 우리 주장이 퇴색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이걸 좀 넓은 측면에서 좀 봐주십사 하고 좀 반대 토론에 나섰습니다.

◇ 김종현> 그랬군요. 의장단에서 사과나 이런 거 있었습니까?

◆ 유상용> 특별한 사과가 있을 만한 사항은 아니었던 거고요.

◆ 이상식> 어쨌든 그 절차가 좀 전체적으로 처음에 이제 저희가 1차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을 하고 그다음에 상임위에서 이제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그다음에 이제 본회의에서 의결을 하는데 사실 이제 그게 정상적인데 절차적인 것들을 크게 위반하지는 않았어요. 위법 사항은 아니고 급하게 또 하면 또 상임위에서 급하게 또 해가지고 하기도 하는데 사실 좀 이런 정쟁의 수단화, 이제 지방정치가 이 도구화, 정쟁의 도구화 수단화, 이렇게 되는 거 아니냐 하는 좀 약간의 우려도 있었고요. 이런 것들을 좀 도의회에서도 조금 더 심도 있게 의원들과 끼리 더 이제 좀 깊이 있게 토론해 보고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던 거죠.

내란특검에서 소환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귀가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내란특검에서 소환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나와 귀가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김종현> 네. 어쨌든 절차적 하자는 아니고 미흡함 정도였는데 의원님들이 이제 반대 토론도 하시고 그 과정에서 또 해소가 되셨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윤석열 전 대통령 특검 얘기도 좀 나눠보죠. 그 지난 주말 28일이었죠?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 조사를 했습니다. 공개 출석을 했고요. 그런데 15시간 특검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머문 시간 중에서 실제 심문은 한 5시간이었다고 해요. 어떻게 보셨어요? 일단 우리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일단 출석하실 때부터 좀 말들이 많았죠. 그리고 이제 좀 예우를 좀 해달라고 그러는데 지금 이제 범죄 피의자 입장에서 예우의 문제가 아니라 정당하게 조사를 받는 것들이 우선이다라고 했던 거고 아마 그 조사 시간에 이제 경찰이 이제 그 조사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좀 상당히 좀 불쾌하면서 거부했다라고 하시는데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제 그 피의자의 입장이에요. 그리고 조사하는 입장이고 검찰 출신이기 때문에 경찰한테 조사를 못 받겠다는 건지, 조사는 누가 해도 조사에 대한 그 당위성만 있으면 하는 건데 그런 거를 좀 쟁점 삼아서 좀 조사에 임하지 않으신 것들, 좀 소홀히 하신 것들은 조금은 좀 아쉽다. 그리고 본인이 처음에 정말 계엄을 선포하고 그것이 지금도 정당하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왜 그거에 대해서 정당하게 조사에는 임하지 못하느냐라는 좀 아쉬움 있습니다.

◇ 김종현> 그리고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제가 좀 의아한 것 중에 하나가 그거예요. 15시간 검찰청에 그러니까 머물러 계셨던 거잖아요 그런데 5시간만 조사를 받았다 그렇게 얘기가 나오는 건데 이 조사받는 시간을 누가 체크를 하고 있는가 봐요? 근데 15시간이라는 거를 검찰청에 있으면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판단을 해줘야 되는데 그거를 5시간만 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글쎄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갖고 경찰의 조사를 지금 뭐 이상식 의원님이 말씀을 해 주시면 검찰이기 때문에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경찰의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전에 있었던 그런 문제점 때문에 이제 경찰관은 그 당사자였기 때문에 경찰보다는 당사자였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는 조사를 받지 않겠다 했던 거기 때문에 그건 충분히 피의자 입장이지만 어쨌든 간에 무죄 추정의 원칙에 의해서 본인이 주장할 거는 또 충분히 주장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지금 입장은 그렇지만 그래서 자기 입장을 충분히 하고 그거에 맞게끔 조사를 받았지 않았나 그리고 검찰에서 15시간을 잡아놓고 있으면서 5시간밖에 조사를 못 했다, 또 검찰의 문제도 있지 않나 싶어요. 15시간 동안 있으면서 왜 5시간밖에 조사를 못 했나.

◆ 이상식> 아마 이제 그 조사를 못 받겠다라고 이제 이 변호인단도 그렇고 이제 밝히니까 그래서 이제 그거는 조사가 안 됐다. 아마 이렇게 좀 따진 것 같아요.

◇ 김종현> 알겠습니다. 이제 화제를 좀 바꿔볼게요. 리얼미터가 그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에 대해 응답자 59.7%가 잘함, 33.6%가 잘못함, 이렇게 답을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이와 별도로 지난 26일에서 27일에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6%로 직전 조사보다 2.2%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0%로 전주 대비 1.4% 포인트 하락해서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20.6% 포인트로 벌어졌다고 합니다.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제가 꼭 말씀드려야 될 게 있어서 잠시 읽고 가겠습니다. 두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요. 표본 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 수준에 ± 2.0% 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 3.1% 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가 5.8%, 정당 지지도 조사가 4.9%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럼 질문 이제 드려보겠습니다. 그 현재 그 지지율 여론조사를 봐도 국민의힘은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생존 전략이 시급하다 나오는데 제일 큰 문제는 30%씩이나 나오는 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말씀해 주시죠.

◆ 유상용> 지금 우리 지역에서 볼 때 30% 안 나와요. 그래 갖고 거의 지금 생존 전략을 짤 정도가 아니라요. 거의 낭떠러지에 와 있다는 그런 심정일 정도인데도.

◇ 김종현> 그 정도도 체감을 못하시는 거죠.

◆ 유상용> 근데 왜 여론조사는 30%씩이나 나오는지 저는 그게 좀 의아하고요. 그 여론조사가 잘 되고 잘못되고를 떠나서 또 민주당과 한 20% 이상 차이 난다는 거는 맞습니다. 그 정도는 좀 우리 국힘에서도 정신을 좀 차리고 어느 정도 혁신적인 거를 좀 내세우고 혁신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는데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들 충북도당에서도 대선 끝나고 나서 아직까지도 별다른 대책이 없어요. 중앙당도 맞아요. 중앙당에서 어떠한 특별한 오더가 없으니까 그럴 수는 있겠지만 어떠한 대책이 빨리 빨리 나와야 되는데 비대위원장 당장 그냥 원내대표가 하겠다는 그런 형태가 된 것 같고 또 거기다가 8월에 가서 전당대회 열어서 그 당시에 당 대표를 다시 뽑겠다 하는데 8월에 아마 민주당도 당대표 선거를 하지 않겠나 하거든요. 그러면 민주당과 같은 시기에 당 대표를 또 하게 되면 어떠한 컨벤션 효과를 또 이룰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전혀 좀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내용이 아직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정신을 좀 바짝 차리려면 여론조사 30%는 좀 너무 높게 나왔다, 그런 판단이 좀 듭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그 지지율 격차 어떻게 보세요?

◆ 이상식> 네. 일단 내부적인 갈등 이런 것들은 그 타당이니까 제가 좀 차치하더라도 사실은 그 정당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적인 요소들이 있어요. 이제 그런 것들을 좀 회복하기 위한 노력들, 생존전략과는 좀 차별화되죠. 그래서 이제 그런 정당의 모습들을 좀 되찾았으면 좋겠는데, 왜 그러면 그런 것들이 우리나라는 정당 정치지 않습니까? 이게 일당이 안 돼요. 민주당만 가지고 정치가 안 됩니다. 그러면 공산당 되죠. 그래서 저희가 양당이 공익 파트너십을 가지고 뭔가 토론하고 치열하게 싸울 땐 싸우고.

◇ 김종현> 양 날개로 날아야죠.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 이상식> 그렇죠. 그러면서 또 이제 거기서 새로운 내용들을 도출해 내고 이것이 이제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 모든 거의 이제 사회 경제 전반의 발전으로 가야 되는데 그 어쨌든 그 지금 국민의힘이 저는 이제 과거와 단절을 해야 된다라고 보여져요. 그러니까 내부의 갈등 이런 것들은 헤게모니 싸움 속에서 어떻게 진행이 되든 그거는 당내 문제지만 당의 외적인 모습에서 보면 과거와 철저히 단절을 했으면 좋겠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들은 정말 석고대죄하고 이런 부분들은 잘못했다 하고 이제 여기서 끝내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 그 잘못에 대한 인정들이 애매모호하다 보니까 그 잘못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그 과감히 단절하고 또 이제 지금 피의자 윤석열과도 과감히 단절하고 그리고 좀 원래의 정당의 기능을 회복하자, 그러면 충분하다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그 뼈 아픈 자성의 목소리 말씀해 주셨는데 공감하십니까? 이 의원님 말씀?

◆ 유상용> 지금 이 의원님이 말씀해 주신 거 충분히 저도 공감을 합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과거와 단절, 이것도 중요하고 또 잘못된 거는 고쳐 나가야 되는 거 그거를 좀 스스로들 느끼고 있어야 되는데 그게 조금 덜 되는 것 같아요. 그 시계로 보면 12시에서부터 6시 사이가 항상 그 30% 안에 들어가다 보니까 그게 좀 문제가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전국적인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자성을 좀 해서 노력 많이 해서 전국적으로 좀 뛰어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중앙에서도 좀 많은 노력을 좀 해줬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 김종현> 이제 또 그 앞으로 1년 뒤 이제 지방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그 이 지지율이 이어지는 건가요? 그 정치생활 해 보시면서 한 1년 정도면 어떻습니까?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그거는 저희가 얘기할 때 정치는 생물이라고 그러잖아요. 어제 다르고 오늘 다릅니다. 살아 움직이는 게 정치라고 그러는데 어떻게 변할지는 뭐 그 단정 지을 수 없죠. 다만 이제 지금 이제 보여지는 모습들이 우리가 옛 속담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게 있어요. 그래서 그 보여지는 하나를 어떻게 고쳐 나가느냐, 그래서 그것이 정말 좋은 열로 만들어지느냐, 이제 이런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들에 대한 것들이 좀 지금 일단은 국민의힘이 이렇게 좀 조사에서도 안 나오고 하는 거 보면 아직은 그 단계에 들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뼈저린 반성 속에서 하면 어차피 정당은 이 정쟁의 대상이 아니거든요. 파트너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정도의 지지율까지는 충분히 같이 올라올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지만이 이 정말 정말 정상적인 순기능적인 파트너십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우리나라에 보통 선거 때가 되면 거의 지지율이 5% 이내 안쪽으로 들어가요. 전에 박근혜 대통령 끝나고 나서도 그랬었고요. 이 한 자릿수까지 국민의힘 지지율이 떨어진 적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선거철 가까워지면 이게 또 보수와 진보로 나눠지는 것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5% 이내로 또 접근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조금만 반성하고 조금만 노력을 하다 보면 충분히 지방선거에서도 승산은 있다고 봐요. 그런데 이제 이게 어느 정도의 노력이 가해지느냐, 그래 중앙에서 볼 때 아 이런 얘기까지 드리기는 뭐하겠지만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 지방선거를 위해서 과연 얼마의 노력을 해 줄지, 중앙당에서 중앙에서 그게 가장 큰 관건인 것 같아요. 지방선거, 당장 내 선거가 아닐 수도 있거든요.

◇ 김종현> 유상용 의원님의 말씀, 중앙당에 울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식> 그러니까 그 당 전체 당원들 전체, 그리고 국민 전체를 봐야 되는데 자꾸 당권 경쟁에만 이렇게 매몰되니까.

충북도의회 제공충북도의회 제공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최근까지 정례회 회기 치르느라 애쓰셨는데 그 의사일정 어떻게 지내셨는지 소회, 또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자평 좀 해 주시죠. 유상용 의원님부터.

◆ 유상용> 정례회 6월 23일 날, 24일 날 마무리하면서 올해 특히 정례회 때 그 조례 건의안, 70건이었습니다. 올 상반기를 마치면서 올해 반을 마치면서 어느 회기 때보다도 상당히 많은 조례를 만들었고요. 또 거기에 대해서 서로들 자부심도 가지시고 그래서 오늘 하여튼 간에 가장 많은 조례를 만들면서 가장 활발한 의회였다. 이번 상반기가 좀 그렇게 좀 판단을 하고 싶고요. 저도 또한 열심히 상반기 동안 했습니다. 선거도 치르고요.

◆ 이상식> 네. 그 의회가 제도를 또 만드는 곳이지 않습니까? 많은 그 제도를 통해서 많은 정책들을 생산해 내는 곳인데 정말 그 제도에 대해서 그 제정이나 개정, 그리고 곳곳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정말 열심히 한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집행부에 대해서도 할 말 다 할 수 다 하는 그러한 의회였다, 이렇게 좀 자평을 해 봅니다.

◇ 김종현> 예. 오늘 말씀 두 분 너무 감사합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식, 유상용> 감사합니다.

◇ 김종현>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전해 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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