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30일 동면 장학리에 위치한 춘천시민버스 차고지에서 버스공영차고지 개소식을 열었다.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질적 첫 걸음을 내디뎠다.
춘천시는 30일 동면 장학리에 위치한 춘천시민버스 차고지에서 버스공영차고지 개소식을 열고 시내버스 운영 효율화와 교통 인프라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지역 주민, 운수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 공영차고지는 정비동, 휴게실, 사무공간, 주차장 등 운수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춘 최신 교통기지다. 정시 운행을 도모함과 동시에 운수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영차고지 개소를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 역시 "이번 차고지는 단순한 주차공간을 넘어 복지, 안전, 교육이 융합된 미래형 차고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