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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부 올해 첫 열대야…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

제주 남부 올해 첫 열대야…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

동부지역 폭염경보, 북부·중산간지역 폭염주의보

연합뉴스연합뉴스
제주 남부지역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며 밤낮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도 남부지역(서귀포시)의 최저기온은 25.9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7월 7일)보다 일주일 이른 열대야다.
 
앞서 지난 21일 제주 북부지역(제주시)에는 지난해보다 9일 이른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귀포시 외에도 고산(제주도 서부) 24.6도, 제주 24도, 성산(제주도 동부) 23.6도를 기록하며 열대야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현재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가, 북부와 중산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낮에도 무덥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제주도 북부와 동부, 중산간을 중심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 30도 이상인 지역에서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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