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 KLPGA 투어 연합뉴스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했다. 이는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고지우는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유현조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달성했다. 작년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 이후 처음이자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유현조는 이날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를 세우는 등 선두 고지우를 위협했다. 고지우는 두 타 차로 쫓긴 상황에서 13번 홀 버디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