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제공해양 경찰이 뇌진탕 증세를 호소한 50대를 구조했다.
27일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6일 오후 4시 35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이날 위도 보건지소는 위도면 소재 '치유의 숲'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뒤로 넘어지며 뇌진탕 증세를 호소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머리에 큰 혹이 생기고 거동이 불가능했다. 특히 위도는 육상구급차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에 부안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을 위도에 급파해 A씨를 격포항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이후 A씨는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