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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10차 행정대집행…정비율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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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파주시 제공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 건축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연내 성매매 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집결지 내 위반 건축물을 대상으로 10차 행정대집행을 단행하며 정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행정대집행에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파주시와 소방서, 경찰서 등 총 95명의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위반 건축물 총 4개동을 대상으로 불법으로 증축된 대기실과 부속시설에 대한 부분 철거가 이뤄졌다.

    대집행 대상에는 현재까지 영업을 지속해 온 업소도 포함돼 있었다. 일부 업주들의 반발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의 일관된 행정조치와 지속적인 단속으로 인해 별다른 충돌이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행정대집행은 성매매 영업과 밀접한 대기실과 부속시설의 불법 부분 철거를 통해 영업폐쇄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완료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행정대집행과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부분 철거를 포함한 정비 동 수는 행정대집행 실시 31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40개 동, 시 매입 철거 6개 동 등 총 77개 동이다. 정비율은 94%를 보이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영업 여부를 불문하고 대기실과 창고 등 불법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영업 폐쇄와 영업 이전 시도를 원천 봉쇄하고,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를 포함한 모든 행정 수단을 총동원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근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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