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미 세계여성이사협회 신임 회장. 명지대 제공명지대 정다미 경영대학장이 지난 16일 세계여성이사협회(Women Corporate Directors, WCD) 한국지부의 제 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 동안 쌓아온 여성 비즈니스 리더들의 대표 커뮤니티로서의 인지도 제고 및 외형 확대를 바탕으로, 내년 2026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기업과 사회의 성장, 더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고 회원 간의 내적 성장 및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 수출입은행 비상임 이사·리스크 및 ESG 위원회 위원장 △한세실업 사외이사·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 경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유니드와 고려아연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글로벌 회원 단체로, 한국지부는 지난 2016년 9월 전 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