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7월 1일 자로 민선 8기 후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핵심 산업의 지속적 추진'과 '도정의 안정적 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23일 밝혔다. 인사 규모는 예년 정기 인사에 비해 소폭이지만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조직의 효율성과 정책 추진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처음으로 국‧과장급 희망 보직제를 도입해 개인의사를 반영한 소통 중심의 인사 문화도 도입했다. 원주, 동해, 삼척 등 부단체장 인사는 지역별 여건과 주요 현안, 부단체장 후보자의 경험과 역량을 고려해 단행했다.
도정 사상 최장 기간인 3년간 재임한 정광열 경제부지사 퇴임에 맞춰 7월 중 후임을 신속히 임명할 계획이며 도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정사상 최장기간 재임한 정광열 경제부지사가 퇴임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후임자를 신중히 물색 중이다. 부단체장은 각 지역에 맞는 최우수 자원으로만 엄선해 구성했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시행한 국과장급 희망 보직 신청제가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도 소통중심의 인사문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