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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1안타 1타점…감정 쌓인 다저스-SD는 벤치 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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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1안타 1타점…감정 쌓인 다저스-SD는 벤치 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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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데이브 로버트 다저스 감독. 연합뉴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데이브 로버트 다저스 감독. 연합뉴스 동료들을 자세시키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동료들을 자세시키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이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지역 라이벌 구단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은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며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78이 됐고 시즌 12타점째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팀이 0-2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쳤다. 1루주자 토미 에드먼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마지막 타석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0-5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9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에드먼이 1사 1,3루에서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고 상대 실책이 더해지면서 2,3루 기회가 이어졌다. 김혜성은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맥스 먼시를 홈으로 불러 1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다저스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만회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5로 졌다. 연승 행진은 5경기에서 마감됐다.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⅓이닝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한편, 9회초 양팀 선수단 사이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다저스 불펜투수 잭 리틀이 던진 공에 페르난데 타티스 주니어가 맞았다. 그러자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실트 감독이 덕아웃에서 나와 다저스 벤치를 향해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격분하며 항변했고 이후 두 감독은 감정 다툼을 벌였다. 결국 둘은 퇴장 조치됐다.

오타니도 맞았다. 9회말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던진 시속 161km 빠른 공에 등 쪽을 맞았다. 다저스 선수들은 순간 흥분했지만 오타니가 3루 덕아웃을 향해 손을 들어 동료들을 자제시켰다. 수아레즈는 퇴장을 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인 두 팀의 감정은 최근 들어 굉장히 격해졌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달 들어 다저스 투수가 던진 공에 세 차례나 맞았다. 지난 18일에는 타티스 주니어와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연달아 사구를 맞기도 했다. 이번 주중 4연전 기간에 사구가 무려 8번이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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