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마련한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 매칭캠프.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미혼남녀 만남 지원사업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 프로젝트'가 지난 14일 드림센터경주에서 열린 1박 2일 매칭캠프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6월 7일부터 14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참가자 60명 전원이 모든 과정에 참여한 가운데 총 1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경주시는 지난 5월 2일부터 30일까지 29일간 지역 25~39세 미혼 남녀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1기~3기로 나뉘어 향수, 요리, 도자기 공예 중 하나를 선택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고,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매칭캠프에서는 커플운동회와 대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갔다.
그 결과 참가자 절반 이상이 커플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는 올 하반기에도 청춘남녀 만남 지원사업 '설렘여행 in 경주'를 여행 콘셉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 돌봄,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