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LG 트윈스 LG 트윈스 복귀를 앞두고 있는 '병장' 이정용이 시구자로 나선다.
LG는 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 첫 경기에 상무 피닉스 소속으로 전역을 앞둔 이정용 병장을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정용 병장은 LG 소속 투수다. 2023시즌 LG의 통합 우승 달성 주역 중 한 명이다. 이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무 피닉스에 입대했다. 17일은 이정용 병장이 전역하는 날이다.
1군 합류를 앞두고 오랜만에 잠실 마운드를 밟는 이정용은 구단을 통해 "전역하는 시기에 맞춰 시구자로 팬들께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잠실야구장 생각이 정말 많이 났고,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군 생활 동안 LG 팬으로서 많이 응원했다. 이제는 다시 선수로 돌아가 힘을 보태려고 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년 KBO 리그에 데뷔한 이정용은 2023년까지 4시즌 동안 통산 202경기에 등판해 17승 9패 4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 리그에 나서 11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40이닝 동안 삼진 29개를 잡아냈고 피안타율은 0.230이다.
한편, 18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걸그룹 HITGS(힛지스)의 멤버 혜린이 시구, 서희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HITSG는 지난 4월 28일 데뷔한 걸그룹이다.
HITGS(힛지스). LG 트윈스 제공 19일에는 LG 구단의 모바일 앱 '스타볼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팬 곽찬규 씨가 마운드에 올라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스타볼 모으기'는 LG 경기 전 승패, 득실차, 홈런수를 맞추는 경기 예측 이벤트로 LG 트윈스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