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KIA 타이거즈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윤도현이 부상으로 전반기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KIA는 12일 윤도현이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간마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은 받지 않아도 되지만 약 4주 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지난 11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수비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윤도현은 김선빈의 부상 이후 주전 2루수를 맡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279, 4홈런, 11득점, 9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상 병동이다. 간판 김도영이 양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쳤고 나성범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박찬호와 패트릭 위즈덤도 부상으로 공백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