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지식산업센터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에 위치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모집 10개월 만에 입주율 91%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과 함께 관외 기업 유치와 국책과제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진해 지식산업센터는 47개 기업이 62호실(총 68호실)에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관외 기업 7개사(전입 25명)를 유치했다.
또, 의료·바이오 분야 특화 지식산업센터라는 목적에 부합하게 미입주 호실은 연내에 의료·바이오 분야 국책 과제 수행 거점으로 활용‧유치될 계획으로, 관련 핵심산업이 집적되고 있다.
센터의 월 임대료는 ㎡당 4500원, 관리비는 3100원 수준으로 입주기업의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산업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운영 자립화에 성공했다.
시는 입주기업의 만족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LG전자 창원사업장을 입주기업과 함께 방문, 대기업-중소기업 간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화지원, 세무, 회계, 특허 등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컨설팅이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도심이 아닌 진해 지역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전략 산업 유치와 기업 중심 행정 지원을 통해 운영 자립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이룬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센터가 지역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