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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3호선 승강장 고객대기실 추가 설치…폭염 대비 쿨링포그 시스템 운영

대구교통공사 3호선 승강장 고객대기실 추가 설치…폭염 대비 쿨링포그 시스템 운영

대구교통공사 제공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승강장 시설을 보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상에 위치한 3호선 특성에 따라 폭염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승강장내 고객 대기실을 확충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고객 대기실은 칠곡경대병원, 동천, 매천시장, 팔달, 지산, 범물, 용지역 등 7곳이다.

고객대기실에는 승객들이 기상환경과 관계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열차를 기다릴 수 있게 냉·난방 설비와 의자를 갖추고 있다.

이번 확충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는 모두 26개 역에 50개의 고객대기실을 운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팔거, 만평, 원대, 청라언덕, 남산, 명덕역 등 6곳에 쿨링포그(Cooling Fog)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쿨링포그(Cooling Fog)는 천장에 설치된 노즐을 통해 정수된 초미세 물입자를 분사함으로써 체감온도를 약 2~3℃ 가량 낮춰추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이다.

지난해 서문시장역에 시범 설치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역사가 비좁아 고객대기실 설치가 어렵거나, 유리 지붕 등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진 역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서울 신림선 전동 휠체어 추락사고와 관련해 역사 승강장 안전문의 안정성을 점검한 결과 외부 충격에 가동문이 이탈되지 않도록 설계, 시공돼 있어 탑승객 포함 200kg의 전동 휠체어가 시속 15km로 충돌해도 견고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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